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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가면 안 되는 이유 - 1

Jimmys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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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가면 안 된다.

 

중소기업이란 무엇인가.

 

중소기업법에 의하면 근로 인원의 수, 매출액, 자산규모 등의 양적 기준을 참작하여 그 규모가 대통령이 정하는 기준 이하 이지만, 그 소유 및 경영의 실질적 독립성이 대통령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기업을 말한다.

 

양적 기준은 업종에 따라 다양하지만 상한 기준은 아래와 같다

 

업종에 관계없이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상시 근로자 수 1,000명 이상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
          자기자본(자산총액-부채총액) 1,000억 원 이상
          3년간 평균 매출액 1,500억 원 이상

            * 출처 :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범위기준

 

 

여담으로 위의 기준을 하나 이상 초과하지만 대기업에는 이르지 못하는 기업을 총칭하여 중견기업이라고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중소기업의 범위가 굉장히 넓게 된다.

 

이 세상에는 1000명 이하는 커녕 100명 이하의 기업도 많고 자산총액 5,000억 이상은 커녕 1000억 이하의 기업도 많기 때문이며, 연 매출액 300억 이하의 기업도 수두룩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정도 규모의 중견기업도 많이 있다보니 이 급 이상의 기업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중소기업 중에도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기업들은 경험을 위해서 들어가 볼만 하기 때문에, 위의 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중소기업을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중소기업에 가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아래의 예시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입사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양적 지표 (사람인 등에서 확인 가능)

 

상시 근로자 수 10명 내외

직원당 매출액 1억 이하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순이익 그리고 직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회사 

 

질적 지표

 

대표의 나이가 고령인지

직원 평균 연령은 어떠한지

업계의 평판은 어떠한지

 

커리어를 쌓기 위해 중소기업을 들어가는 것은 좋은 선택이다. 대기업이나 좋은 외국계의 입구는 입시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좁고 험난하고 모두에게 열려있지 않기 때문에,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 들어가서 먼저 일을 배우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럼에도 위의 기준 예시에 해당하는 기업들에 들어갔다간 커리어가 꼬이고 배우는 것 없이 세월만 보내게 된다.

 

그럼에도 이런 중소기업들은 오는 사람도 적기 때문에 뽑으면 쉽게 들어 갈 수 있다. 하지만 와서 얼마 안 되는 시간 동안 좇소 임을 깨닫고 다시 나가 버린다. 그러면 구직자는 그 시간을 허비하고 마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한다.

쉽게 갈 수 있는 중소기업은 가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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