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안 되는 중소기업 - 1
앞서서 설명한 바와 같이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중소기업은 가면 안 된다.
그리고 앞 글에서 쓴 예시 중에 하나 씩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 어떤 중소기업에는 가면 안 될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연령이 상당히 많은 대표님이 계신 중소기업"
이다.
필자가 중소기업에 일하던 당시
회사에 사람들이 계속 나가는 회사에 잠시 다닌 적이 있었다.
그곳에선 사장이 과거 본인의 성공 신화에 갖혀 있었고,
본인이 소유한 걸 주기 싫어했으며,
큰일에는 집중하지 않고 작은 일에만 집착을 했다.
처음에는 왜 그런지 이유를 몰랐지만,
내가 퇴사하기 전 마지막 말을 들으면서
충격이 감과 동시에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내가 다 늙어서 뭘 하겠누,
그냥 이렇게 살다가 가면 되는거지
이게 직원들 앞에서 할 소리인가?
본인이야 자식도 다 컸고, 이제 다 살았다 치지만,
그 회사에서 삶과 수입을 공유하는 직원들은 아직 미래가 살날이 창창한데 말이다.
이 말을 들으면서, 정말 앞으로는 절대!!!! 나이가 많은 사장님이 있는 곳으로는 가지 않겠다 마음을 먹었다.
그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써보자면 아래와 같다.
과거 본인의 성공 신화에 안주하고 있다.
과거 대단했던 성공 신화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 사업장을 소유 할 수 있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에게 변화는 성가신 것들이다.
변화는 과거 본인을 거부해야만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인데,
스스로를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과거의 본인을 거부하는 걸 거절하신다.
그렇기에 그들은 20년전에도 중소기업이고 현재도 중소기업인것이다.
2. 인생의 목표가 크지 않다.
10년~20년 변화를 거부해오신 분들은 인생의 목표가 크지 않으신 분들이다.
본인이 중소기업 차린걸로 만족하시는 분들이고, 앞으로 더 크고 싶지 않은 분들이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공통적인 것은 이만하면 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식은 장성했고, 본인 노후도 만족스럽다.
그 이상 열정이 없는 사람의 회사에 들어가면
내 열정마저도 거기에 먹힌다.
3. 물려받을 자식도 야망이 크지 않을 경우가 크다.
아무것도 없이 자라서 크거나, 회사가 없는 상태에서
본인만의 회사를 만드신 분들은 적어도 본인의 회사에 애착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크지는 못해도 쪼그라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2세들에게는 그런 애착마저도 없다.
그들에게 회사는 단지 수입원 중 일부일 뿐이다.
그들은 이걸로 본인의 관심이 가는 다른걸하고 싶지,
해당 일을 계속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상 3가지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업력이 오래되고 나이가 많은 사장님이 있는 회사로는 가지 말자
업력이 오래되고 나이가 많은 사장님이 있는 회사는 성장동력이 적을 가능성이 현격히 높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본인의 고정관념에 매몰되어 창조적 성장동력 보단 과거 경험에 의존한 지식에서 동력을 찾으려고 한다.
이들에게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지만,
그 회사에서 성장을 해야하는 우리들에게는 큰 문제가 된다.
본인이 알아서 동기부여를 하고 성장을 하면 큰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그러기는 대기업, 외국계를 가는 것보다도 어렵다.
그 외에도 다른 중소기업에서 성장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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