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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어학연수 도시 선택하기

Jimmys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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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가기로 결정한 후 어느 도시로 갈지 선택을 해야 했다.

 

수 많은 어학연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학원을 찾아가며 발품을 팔았고, 크게 지역적으로 중앙, 북쪽, 서쪽, 남쪽으로 구분을 해주고 각 지역의 특징과 도시를 추천해주었다.

 

 

1. 중앙

 

런던
런던

추천 도시 : 런던, 캠브리지

 

모두가 아는 도시이며, 누구나 가면 후회하지 않는 도시이다.

런던은 영국의 수도이며 가장 인구가 많고 유명하기 때문에 영국 어학 연수를 생각하는 사람은 무조건 한번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영국박물관, 런던아이 등등 볼 거리도 많고 여러 사람도 많아 어학연수 생활을 잘 즐길 수 있지만, 또 하나 유명한게 있으니 살인적인 영국 물가이다.

실제로 런던이 다른 기타 도시보다 1.5배 이상 물가가 비쌌으며, 어학원 비용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바로 우선순위에서 제거하였다.

 

2. 북쪽

 

리버풀
리버풀

 

추천 도시 : 리버풀, 맨체스터,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리버풀FC 팬이기 때문에 가장 끌렸던 도시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축구를 보러 한 번 갔다와보기도 했고, 가봤을 때 인상이 그렇게 좋지 않은 도시라 패스하였다.

리버풀의 경우 과거에는 번성했던 도시였으나 맨체스터에서 운하를 만들면서 항구로써의 기능이 퇴색해 이제는 저무는 도시였기 때문에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도시의 활력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유학원에서는 그럼 번성한 도시라 맨체스터는 활력이 있다고 추천을 하였지만 검색을 해본 결과 북쪽의 날씨는 금방 추워지고 (안 그래도 영국의 날씨는 거지같다) 날이 칙칙한 때도 많다고 하면서 내 마음에서 멀어졌다.

그리고 나중에 맨체스터로 워크홀릭을 떠난 친구의 말을 들었는데, 가서 정말 후회했다고 한다.

맨체스터가 공단도시라 외국인 노동자들이 너무 많고 검색했던 것 처럼 날도 금방 춥고 칙칙해서 우울증 해소하러 갔다가 우울증이 더 쌓였다고 했다. 이 친구는 런던으로 가서 본래 컨디션을 찾을 수 있었다.

 

3. 서쪽

 

추천 도시 : 웨일스, 브리스톨

 

솔직히 기억나는게 그렇게 많지 않다.

런던은 비싸고 북쪽은 우울해질꺼 같아서 싫다고 했더니 대안으로 제안했던 도시였다.

어학연수 때에도 카디프나 브리스톨은 간 적이 없고 그 옆의 바스 만 간 적이 있었다.

그다지 인상 깊은 건 없었으며, 서쪽은 그리 많은 정보가 없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남쪽의 브라이튼과 본머스가 남았는데, 최종적으로 나는 브라이튼을 선택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장에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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