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스크립트, 단순 암기 NO! 합격을 부르는 '나'라는 브랜드 만드는 법
'나' 라는 브랜드를 설명하기 위해, 면접 스크립트를 써야한다.
면접 준비를 하는데 기본은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럼 그걸 왜 작성해야 하는 걸까요?
열심히 외워서 앵무새처럼 말하는걸까요?
아닙니다.
면접 스크립트를 쓰는 것은 나라는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면접, 왜 ‘브랜드’가 필요한가?
면접이란건 단순 능력 검증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능력 검증은 이미 서류 검토에서 끝났습니다.
면접에서는 회사 입장에서는 "내가 이 사람이랑 일 하고 싶나" 를 보는 자리입니다.
즉 우리가 합격하고자 한다면 면접관에게
"나는 당신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다" 라는 걸 각인시켜야 합니다.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 라는 브랜드와 상대 회사의 지향점과 겹치게 해야 합니다.
브랜드 메시지를 만드는 첫걸음, 스크립트
그러면 그 브랜드는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여기서 나오는게 스크립트입니다.
기본 질문 + 예상 되는 질문을 정하고
거기에 하나씩 짧게 써내려 가면서 내가 어떤 사람이고
이 사람에게 어떻게 혹은 면접관에게 어떻게 보여야 한다 라는 것을 만드는 겁니다.
나의 경험 -> 어떤 관점으로 해석 -> 회사가치, 직무와 연결
-> 나라는 브랜드가 이 회사에 맞는 사람인지 연결하는 거죠
브랜드를 스크립트에 녹이는 3단계 방법
나의 키워드 (브랜드 문장) 정의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사람"
그것을 뒷받침하는 경험 정리
"커뮤니케이션으로 어떤 갈등을 해결한 경험"
경험에서 얻은 통찰 -> 여기까지가 브랜드
"이 갈등을 통해 나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알았다"
회사에 맞춘 내 메시지의 적용
"나는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사람이고 근거는 ~~하며,
이걸 통해 어떤 "키워드"를 보유한 사람이고,
이게 회사와 혹은 직무의 어떤 점과 어울린다" 를 전달
메시지에서 키워드를 보유한 사람이고 까지가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면접관들에게 회사의 어떤 가치를 언급하고 그 브랜드와 연결까지 해야죠
면접관들은 바쁘기 때문에 연결해서 떠먹여주지 않으면 깊게 임펙트를 남기기 어렵습니다.
스크립트는 결국 ‘나’를 번역하는 도구다
면접 스크립트를 쓴다는 건, 단순히 질문에 대한 답을 외워서 퍼붓겠다는 게 아닙니다.
그건 오히려 반대로 작동합니다. 진짜 나의 언어가 아니기에 어색하고, 진심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죠.
진짜 이유는, ‘나’라는 사람을 브랜드로 정리하고, 그 브랜드를 면접관이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번역본이 바로 면접 스크립트예요.
면접은 결국 상대방을 설득하는 일이죠. 그리고 설득을 위해서는
- 내가 누구인지 명확히 알아야 하고
- 상대가 원하는 방향과 맞닿는 포인트를 제시해야 하며
- 그 모든 것을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내야 합니다.
그 스토리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스크립트입니다.
면접장에서 말이 막히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메시지가 흐르도록 설계하기 위해서, 스크립트를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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