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고는 일상책임보험으로 해결하는 겁니다
보험사 덕분에 200만원을 아끼고 1년 치 스트레스를 없앴습니다.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길에 보행자와 가볍게 접촉하는 사고가 났었는데요
사고 직후 상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상대 동의 하에 제가 10만원 병원비 내주는 선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문자로 합의 증거도 남겼고, 상대도 "괜찮다" 해서 안심했는데요
하지만 일주일 뒤.........
"MRI 찍어봤더니 이곳 저곳 문제가 있어서 병원을 더 다녀야 겠다" 하고 연락이 오기 시작했죠
그때 처음으로 '이거 내 선에서는 해결하려면 오래가겠구나' 했습니다.
결국 보험사에 전화했습니다.
처음엔 저도 보험 생각을 안 했습니다.
"이 정도는 내가 해결하지 뭐" 했었죠.
상대도 괜찮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상대가 계속해서 병원을 옮기고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록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이거 제대로 대응 안하면 병원비 독박을 쓸 수도 있고
그걸 아끼려고 하면 결국 민사소송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현생이 있는데 이걸 언제까지 대응을 할까요
게다가 맨탈도 그리 튼튼한 편이 아니라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보험사에 문의했죠.
처음에는 '내가 가진 보험 중에 자전거 사고에 대응 할 보험이 있겠어?' 하고,
'내가 기억하는 내 보험은 자동차 보험 뿐인데 그걸로 되나?' 하고 생각을 했죠
그런데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 자동차보험? → 적용 안 됨
✅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자전거 사고 = 일상책임보험
📌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란?
일상생활 중 타인에게 피해를 줬을 때,
그 손해(치료비, 배상 등)를 대신 보상해주는 보험입니다.
✔️ 자전거, 전동 킥보드, 강아지 물림 사고 등도 보장
✔️ 보험료는 월 몇 천 원 수준
✔️ 가족 구성원 포함된 경우도 많음
보험사의 말 한 마디
보험 담당자에게 사고 경위를 모두 설명했더니 딱 한 마디 했습니다.
“이제부터 저희가 피해자랑 직접 얘기할게요. 고객님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그날 이후, 저는 피해자와 단 한 통의 연락도 안 했습니다.
치료비 협상, 병원, 기간, 모든 걸 보험사가 알아서 처리했죠.
보험사 전화 한통으로 그동안 받던 모든 스트레스에서 순식간에 벗어난 겁니다.
결국 1년 뒤…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다 해결 됬습니다^^"
1년 동안 정말 다 잊었습니다. 연락이 단 한번도 안 왔거든요
“피해자 치료가 끝났고, 총 200만 원으로 합의하셨습니다. 고객님은 자기부담금 없이 서명만 해주시면 됩니다.”
정말 그 한 통으로 1년간의 스트레스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보험이 없었더라면?
치료비 전부 내가 부담
피해자와 계속 연락 법적 분쟁 가능성도 있음
회사·생활 중에도 계속 신경써야 하는 상황
👉 보험 하나로 이런 상황을 그냥 “행정 처리”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자전거 사고 보험 | 자동차 보험 ❌ / 일상책임보험 ✅ |
문자 합의 | 법적 효력 불안정, 서면 필수 |
보험 처리 | 접수만 하면 보험사가 피해자와 직접 협의 |
비용 부담 | 자기부담금 0원 (계약에 따라 다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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