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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숨은 맛집 ‘마시안 서대구이’ – 부모님도 아이도 반한 생선구이

Jimmys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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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외식 메뉴 고르기, 어렵죠? 그럴땐 서대구이!!!!

서대구이 한상, 부모님도 아이도 좋아하는 생선구이
서대구이 한상

 

가족이 함께 외식할 때 가장 어려운 건 메뉴 고르기 아닐까요?
특히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할 때는 정말 까다롭습니다.
어르신들은 너무 자극적인 걸 싫어하시고, 아이들은 생선이나 나물 반찬을 잘 안 먹고, 우리는 또 너무 흔한 건 지겹고요.

그런 고민 끝에 찾은 곳이 바로 **영종도 마시안 해변 근처의 ‘마시안 서대구이’**였습니다.
"이런 음식점이 있었네?" 싶을 정도로,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드문 경험이었어요.

 

세대를 초월한 메뉴, 서대구이의 매력

서대구이와 전어구이, 생선구이 모듬
정말 담백하면서 비린내 없는 서대구이

 

사실 ‘서대구이’라는 단어부터 낯설었어요.
도대체 서대가 뭔가 했더니, '박대'라는 생선을 반건조시켜 구운 음식이더라고요.
주로 군산이나 보령에서 잡히는 생선인데, 이걸 잘 다뤄야 비린내 없이 담백한 맛이 살아난다고 해요.

제가 생선 비린내에 정말 예민한 편인데요, 이 집에서 먹은 서대구이는 비린내가 1도 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짜지 않아서 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았어요.

거기에 놀라운 건, 전어구이도 함께 나온다는 점!
전어 역시 비린내 없이 담백하게 구워져 나왔고, 부모님도 아이도 다 맛있게 먹었어요.
이 집은 **"누구와 함께 가도 실패 없는 메뉴"**를 찾고 있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손으로 잡고 뜯는 서대구이

 

이렇게 손으로 잡고 뜯어 먹어요^^

 

마시안 해변 초가집에서 시작한 진짜 맛집

초가집에서 시작해서 어엿한 4층 건물을 세운 마시안 생선구이

 

‘마시안 서대구이’는 원래 초가집 형태의 1층 건물에서 시작한 소박한 식당이었대요.
장사가 너무 잘돼서 옆 부지를 사들여 지금은 2층짜리 깔끔한 건물로 확장했다고 합니다.
이전 초가집 자리에는 지금은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점심 피크 시간 전에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11시쯤 도착했는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고, 식당 바로 앞에 차를 세워두고 편하게 식사했어요.
(참고로, 식사만 하고 가는 게 아니라면 주차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괜찮더라고요.)

 


위치와 메뉴 정보는?

 

위치는 여기에요. 네이버와 카카오맵 모두 있으니 편히 보세요

📍 마시안서대구이 위치

주소: 인천 중구 마시란로 118 (마시안 해변 근처)

전화번호: 032-746-0002

🗺 카카오맵으로 보기

🗺 네이버지도 바로가기

👉 네이버지도에서 위치 확인하기

 

https://naver.me/FO9oYPOT

 

네이버 지도

마시안생선구이정식

map.naver.com

 

 

메뉴표는 여기 있어요

 

서대정식, 모듬구이정식 19000원

 

 

영업 정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0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식사 후 완벽한 하루 코스 – 마시안 해변 & 갯벌 체험

 

마시안 갯벌체험

 

식사 후 바로 앞에 있는 마시안 해변으로 산책을 나섰어요.
사실 영종도 하면 을왕리를 많이 떠올리는데, 을왕리는 주차도 어렵고 사람도 너무 많잖아요.
그에 비해 마시안 해변은 덜 붐비고, 산책하기도 참 좋았어요.

이곳에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마시안 갯벌 체험장’**도 있어요.
조개나 작은 게를 잡을 수 있도록 일정 구역이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더라고요.
손 씻는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걱정 없이 놀 수 있었어요.

근처에는 베이커리 카페나 잔디마당이 있는 넓은 카페들도 많아서, 바다 보며 커피 한 잔 하기에도 완벽했죠.
저희는 갯벌에서 놀다가 근처 카페로 이동해서 아이는 간식 먹고, 어른들은 시원한 음료 한 잔 하며 쉬다 왔어요.

 

가족 외식 고민? 여기면 충분해요 (주차꿀팁포함)

 

생선을 좋아하지 않던 저도, 생선에 까다로운 부모님도, 입맛 복잡한 아이도
모두가 만족한 ‘마시안 서대구이’.

  • “무난하지만 흔하지 않고”
  • “건강하지만 맛있고”
  • “조용하지만 심심하지 않은”

그런 곳을 찾고 있다면, 이 집과 마시안 해변 코스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어요.
11시쯤 도착해서 밥 먹고, 바닷바람 맞으며 걷고, 근처 카페에서 쉬다 돌아오는 하루
요즘 같은 날씨에 가족 나들이로 딱입니다.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식당 주차장에 차 대놓고 해변 갔다 와도 뭐라고 안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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