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슬리퍼 구매 후기, 슬리퍼 종류부터 쿠션감까지 모두 고려한 슬리퍼 구매 총정리

 

광고가 너무 많아 답답해서 슬리퍼를 선택 초보자 가이드를 직접 만듭니다

 

거의 3년간 나이키 쪼리를 신었는데요. 신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발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엄지, 검지에 힘이 많이 들어갔고요

발가락이 쪼리 밑바닥보다 앞으로 나오는 일이 많아서 엄지 발톱을 다치기도 했죠ㅠ

거기에 밑바닥이 얇다보니깐 쿠션이 전혀 없어서 발바닥이 아프고 허리고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편한 슬리퍼를 찾자 라고 생각했어요

패션도 중요하지만 그보단 발바닥이 편하고 발을 잘 보호해주는 그런 슬리퍼를 찾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편한 슬리퍼를 찾자 라고 생각하고 아래와 같은 기준에 따라서 슬리퍼를 찾았습니다

 

1) 고정력 - 발과 슬리퍼가 잘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느냐, 그래서 발가락을 편하게 둘 수 있는가

2) 발가락 보호력 - 슬리퍼 앞이 발가락보다 튀어나와서 어떻게 해도 발가락 보호가 되는가

3) 쿠션감 - 이게 제일 중요했는데요. 쿠션이 좋아서 발바닥과 허리가 모두 편한가

 

하지만 슬리퍼도 종류와 메이커가 엄~~~~청 많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맨날 광고 영상만 나오고 제가 원하는 '정보' 그리고 '후기' 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슬리퍼를 뭐 사야 할지 고민 중이신 분들께서는 이 글을 보시면 내가 원하는 슬리퍼를 찾을 수 있을 꺼에요

 

제가 결국 구매한 편하면서 디자인도 이쁜 슬리퍼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 추천한 여러 종류의 슬리퍼와 메이커들도 함께 정리했으니, 이거 보시면서 내가 원하는 슬리퍼를 찾으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슬리퍼가 있을까? 가장 유명한 7종류 정리. 슬리퍼 종류 총정리 끝판왕

 

1) 쪼리

 

우선 쪼리입니다.

 

제가 옛날부터 신던 녀석이고요. 예전 일본 전통 신발 게다에서 유래한 이 녀석은 끈 하나로 슬리퍼와 발을 연결하는 슬리퍼입니다.

출시 당시에는 유니크한 디자인 떄문에 많은 분들이 신었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스타일 하나를 위해 너무 많은 편안함을 포기해야 하다보니 저는 당연히 1번으로 탈락시켰죠

 

이런 종류의 플립플랍 쪼리도 있지만, 이런 스타일은 쿠션도 있다보니 발은 일반 쪼리보다 편하고 발가락 보호도 잘 해주겠지만 발이랑 슬리퍼의 고정력이 약할꺼 같아서 드랍했습니다.

 

고정력 - 나쁨

보호력 - 나쁨

쿠션감 - 나쁨

 

 

2) 버켄스탁

 

코르크마게 바닥으로 유명한 버켄스탁입니다. 샌들로 유명하긴 하지만 뮬 스타일의 슬리퍼도 있더군요

이쁘긴 하지만, 딱딱한 바닥이 있고 끈도 두개거나 넓어서 고정력 및 보호력은 좋지만 쿠션감이 제로라서 바로 포기 했습니다.

단, 후기 중에는 2년 정도 신다보면 코르크 덕분에 오히려 내 맞춤형 신발이 된다고 하네요. 부드러워지기도 하고요.

 

고정력 - 좋음

보호력 - 좋음

쿠션감 - 나쁨

 

 

3) 크록스 (인모션)

 

크록스도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었는데요

일단 발은 편할꺼 같았습니다. 그리고 앞이 뎦혀있으니까 보호력도 좋고요. 하지만 고정력이 좋지 않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고정력이 좋지 않으면 물집이나 발이 상처가 금방 나기 때문입니다.

 

고정력 - 나쁨

보호력 - 좋음

쿠션감 - 중간

 

 

4) 우포스

 

저는 처음 보는 메이커인데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셔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쁘더라고요 그리고 발 보호력도 좋을꺼 같고요

하지만 앞코가 나와있는 디자인 떄문에 드랍했습니다. 그냥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신어보진 않았지만 쿠션력도 생각보단 좋다고 하더라고요

특이한 스타일과 평타 치는 슬리퍼를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고정력 - 좋음

보호력 - 좋음

쿠션감 - 중간

 

 

5) 호카 리커버리 (뮬)

 

일단 쿠션감에서 최상을 차지하는 호카입니다.

저도 런닝화는 이걸로 하고 있는데 스타일도 이쁜게 많으면서 쿠션도 좋아서 항상 런닝화는 이걸로 하고 있어요

나이키를 2인자로 몰아낸 브랜드로 유명하죠.

 

그래서 여기꺼 슬리퍼를 추천 받았을 때는 쿠션감은 완벽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뮬을 추천하길래 보니깐 더 마음에 들더군요

 

뮬(Mule) 이란?

앞코가 덮혀있는 종류의 슬리퍼

 

뮬이다보니 발가락 보호도 되고, 호카니깐 쿠션감도 좋겠다 싶었는데 결국 기각했습니다.

 

왜냐면 일단........ 비싸요ㅠㅜ

기본적으로 7~9만원 나오고 이쁜거는 10만원이 넘습니다.

운동화라면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슬리퍼에 이만한 돈은 너무 아깝다 싶었어요

 

아마 다른 대안이 없었으면 이걸 택했겠지만 다행이도 다른 대안이 있었어요

 

고정력 - 중간

보호력 - 좋음

쿠션감 - 좋음

가격 - 비쌈

 

 

6) 아디다스 이지슬라이드

 

 

이건 아디다스라서 아래 일반 스포츠 슬리퍼로 들어가야 하나 했는데 형태가 특히하고 소재도 레진소재라서 따로 뺐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것도 비싸서 바로 포기 했어요

거의 10만원이드라구요

 

그래서 고정력, 보호력, 쿠션감 다 평타 이상이겠다 했지만 가격 때문에 신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의 평가에 따라 적습니다.

 

고정력 - 좋음

보호력 - 좋음

쿠션감 - 좋음

가격 - 비쌈

 

 

7) 일반 스포츠 슬리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슬리퍼 하면 떠오르는 형태 있죠? 바로 그 형태의 슬리퍼입니다.

일반적인 형태이다보니 고정력도 우리가 아는 그 정도 괜찮고요. 대부분 앞이 더 나와있어서 보호력도 좋았습니다.

거기에 스포츠 브랜드 제품이니깐 쿠션도 완전 좋고요

예전에는 이쁜 스타일을 찾아서 보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이쁜 스타일의 제품도 많이 나왔고

제가 원하는 기능은 모두 갖고 있으면서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

 

고정력 - 좋음

보호력 - 좋음

쿠션감 - 좋음

가격 - 평균

 

 

내 선택은 역시 일반 스포츠 브랜드 슬리퍼

 

그래서 결국에 제가 선택한 슬리퍼 종류는 스포츠 브랜드의 일반 슬리퍼였어요

 

그럼 어떤 종류의 슬리퍼가 유명할까요?

브랜드별로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이키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고요.

일반 종류의 슬리퍼도 있지만 제 취향이 아니라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거는 리주버네이트라고 선수들이 회복용으로 신는 신발이 있다고 하는데 이 역시도 제 스타일이 아녔어요

나이키는 정말.............스타일이 점점 가면 갈 수록 별로가 되는거 같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취향이에요^^)

 

 

2) 아디다스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한 메이커입니다.

삼디다스로 유명한 삼선 슬리퍼의 원조이고, 다른 슬리퍼도 나름 이뻤어요

 

그리고 가장 유명한 제품은 알파바운스였습니다.

스포츠 브랜드로 정했을 때 50% 이상이 이걸 추천했어요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정말 편하다고요. 그리고 스타일도 좋았습니다.;

 

 

3) 뉴발란스

 

결국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 아디다스 vs 뉴발란스였어요.

운동화로 유명하지만 슬리퍼 쿠션이............정말 미쳤습니다..........

싼 제품 (3만원대)도 좋지만, 비싼 제품 (그거도 5만원대...... 위에 호카 등에 비하면 가성비입니다) 의 쿠션이 정말 미치도록 푹신했어요

 

쿠션이 어느정도냐면 제품 이름에 쿠셔닝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모델이 있을 정도로 슬리퍼 쿠션에 진심인 메이커에요

 

 

 

그래서 내 선택은? 뉴발란스 슬리퍼!!!!

 

 

결국 제가 선택한 것은 뉴발란스 쿠셔닝 슬라이드 SD1501 입니다

스포츠 브랜드 슬리퍼로 하자고 생각하고 매장을 한번씩 다 돌아봤는데요

그런데 슬리퍼 중에 가장 쿠션이 좋았던 곳이 뉴발란스였어요

 

뉴발란스꺼 신어 봤을 때 진짜 바로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너무 푹신했거든요

그 뒤로는 다른 슬리퍼는 생각도 못 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스타일마저 이뻤습니다.

아디다스도 좋았지만 스타일에서 뉴발란스가 제일 좋았어요

그리고 가격도 5만원대로 좋았죠

 

그래서 이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요

 

최고의 쿠션감 - IP(Injection Phylon) 소재를 사용하여 러닝화에 버금가는 최고의 쿠션감을 제공합니다. 실제 신어 봤을 때도 최고였어요

가벼운 무게 - 저 IP 소재가 쿠션감은 좋으면서도 가볍기로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나이키나 다른 일반 슬리퍼보다 더 가벼웠어요

이쁜 스타일 - 다른 메이커의 제품들보다, 마지막까지 고민한 알파바운스보다 더 이뻤습니다. 그래서 알파바운스보다 이걸 택했어요

벨크로 - 슬리퍼의 고정력을 결정하는건 발등을 감싸는 띠인데요. 보통 제품은 이게 고정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이걸 벨크로로 조절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본인에게 딱 맞는 최적의 고정력을 셋팅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색상은 블랙, 네이비, 화이트, 그레이, 카키 이렇게 있어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쁜 스타일이 무슨 말씀이실지 알꺼에요

 

블랙

 

 

자세한 가격비교 및 정보는 여기를 클릭

 

 

화이트

 

뉴발란스-쿠셔닝-슬라이드-SD1501WT3-제일-이쁘지만-때-탈까봐-선택을-못했어요

 

자세한 가격비교 및 정보는 여기를 클릭

 

네이비 (블랙 & 블랙)

 

 

자세한 가격비교 및 정보는 여기를 클릭

 

 

그레이

 

 

자세한 가격비교 및 정보는 여기를 클릭

 

카키

 

 

자세한 가격비교 및 정보는 여기를 클릭

 

 

 

뉴발란스 쿠셔닝 슬라이드 SD1501 실제 구매 후 착용 후기

 

그리고 제가 선택한 제품은 바로 카키색이었어요

 

사실 흰색이 제일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금방 때 탈 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다른 색을 찾다보니 카키색이 정말 이뻤습니다.

그리고 뉴발란스 공식 매장에 안 보이기 때문에 흔하지 않다 라는 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신어본 결과 너무 만족했습니다.

 

일단 쿠션이 미쳤습니다.

운동화보다 더 푹신한 쿠션이었어요

 

그리고 색상도 생각보다 더 이뻤어요. 카키색과 중간에 흰색의 글씨도 이뻤습니다.

마지막으로 벨크로로 고정력을 셋팅 할 수 있어서 안정적으로 슬리퍼를 신을 수 있었어요

 

카키색이라 어떤 스타일 (심지어 흰 양말마저도)과도 잘 어울리고요

 

 

 

 

이렇게 벨크로로 조절도 가능해서 좋아요

 

 

 

이렇게 길게 말씀을 드려봤는데요

 

결국 신발은 제일 편한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슬리퍼면서 쿠션은 운동화보다 좋은 뉴발란스 쿠셔닝 슬라이드 적극 추천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5~6만원대로 가성비로 좋으면서 색상도 다양하고 스타일도 예뻐요

 

이거 사시면 한동안 슬리퍼는 더 고민 안 하실꺼라 생각합니다.